화순군보건소에서는 초등학교 취학 예정 아동을 대상으로 2차 홍역(MMR) 예방접종 및 확인서를 발급하고 있다.

홍역환자는 지난 2000년부터 2001년까지 약 5만명이상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대부분이 만4세에서 6세까지로 2차 홍역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초등학생에서 주로 증상이 나타났다.

특히 홍역은 폐렴이나 뇌염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수반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수 있는 전염병으로 예방접종률이 낮을 경우 주기적으로 유행한다.

화순군보건소에 따르면 홍역을 예방하기위해서는 생후 12~15개월에 1차 접종 후 만4~6세에 2차 접종을 받아야 하며, 홍역(MMR) 혼합백신을 접종할 경우 홍역은 물론 볼거리와 풍진도 함께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역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가 환자와 접촉하는 경우 95%이상이 홍역에 걸리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환이므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미취학 아동의 경우 반드시 입학전에 접종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4~6세의 미취학 아동을 둔 부모들은 취학 전에 접종기관(보건소나 병원 등)에서 2차 홍역예방접종여부를 확인한 후 미접종자는 반드시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며 “증명서를 발급받아 초등학교 입학시 학교에 제출토록 의무화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2차 홍역예방 접종을 받은 아동에 대해 주민편의를 위해 취학통지서와 함께 2차 홍역예방접종증명서를 우편으로 배달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예방의약담당(☎370-140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