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화순읍민들을 대상으로 최인기 국회의원 의정보고회가 열렸다.

최인기 국회의원이 화순․ 나주 선거구가 18대 총선에서도 유지될 것임을 다시한번 재확인 시켰다.

최인기 의원은 5일 군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사실이냐는 군민들의 질문에 대해 현행 화순․ 나주 선거구가 유지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해 놓고 있으며 선거구 재획정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5일 화순읍민들을 대상으로 한 최인기 의원 의정보고회에는 500여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참석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18대 총선에 대한 관심을 대변했다.

이날 열린 의정보고회에서도 최 의원의 활동상황을 영상으로 제작한 홍보물을 30여분에 걸쳐 참석자들에게 방영했다.

최인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화순은 한때 인구가 15만 6천명을 넘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 절반에도 못미치는 7만 1천여명에 불과하다”며 “화순이 처해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 시책과 연계해 나름 열심히 일해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 의원은 이어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많은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첨단 의학 분야야 말로 화순이 나아가야할 길이며 전대의대 지역 내 유치와 백신공장 준공을 계기로 화순은 의료생명 중심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향후 화순읍 발전을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총 31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0년까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마무리 짓고 제2 너릿재 터널을 계기로 광주 지하철을 화순읍까지 연계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중에 있다”면서 “지역민들의 편익을 위해 오성초에 다목적 강당을 설립하고 제일중에도 잔디구장을 건설할 예정이다”고 최 의원은 밝혔다.

호남의 민심을 위반하고 경제를 파탄으로 몰아넣은 노무현 정권과 대통합민주신당에 대해서도 비판적힌 견해를 제시했다.

최인기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를 가장 직접적으로 도와준 것은 노무현정권의 실패이며 결국 열린 우리당을 승계한 민주신당은 실패한 정권을 뒷받침한 정당 일 수밖에 없다”면서 “노무현 정권은 분당을 통해 호남의 민심을 분리시키고 반기업 정서로 인해 기업들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 부족으로 취업난이 더욱 심각해지는 등 중산층과 서민들만 더욱 살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난했다.

최 의원은 또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지 못한다면 호남은 또다시 낙후된 지역으로 전락할 것이며 민주당이 아닌 민주신당은 절대로 호남을 대변하는 정당이 될수 없다”고 강조했다.

“축척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했다”고 국회 입성 이유를 밝힌 최의원은 “18대 의회에서도 지역을 위한 미 완성 사업들과 신규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민주당에 힘을 결집시켜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