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가 불길에 휩싸였다.

힘들게 키워온 가축들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린다면 너무나 끔직한 슬픔과 고통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화재 발생이 빈번한 겨울철에 특히 축사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가히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하다.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12월 한 달 동안 3건(화순 2건, 나주 1건)의 축사(돈사)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2억1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주소방서(서장 이재명)에서는 27일부터 한 달간을 축사화재 예방 기간으로 선정하고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기간 중 나주소방서에서는 화재예방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축사에 발송하고, 화재원인을 분석 후 예방방법 등을 반상회 및 마을 방송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 할 예정이며 축사 내에 소방시설이 갖추어지지 않는 곳에는 소방시설(소화기, 소화용수)등을 비치하도록 행정지도를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