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 대원들이 기름이 유출된 충남 태안에서 기름띠를 제거하고 있다.

충남 태안 앞바다 원유유출사고는 그곳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어민들만의 문제가 아닌 전 국민의 문제이다.

수많은 국민들이 자원해서 복구의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국민의 땀방울이 이미 오염된 해상과 해안의 기름 제거작업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외국 전문가들은 태안의 방제속도를 보고 “기적을 일궈내고 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나주소방서(서장, 이재명)에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4박5일간 1차로 8명의 직원을 현장에 파견하여 복구지원을 실시한데 이어 20일부터 2차로 직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재명 나주소방서장은 “이번에 파견할 직원들은 스스로 지원한 직원들이라고 밝히고, 국민의 고통을 내 고통으로 생각하는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하고,“소방은 언제나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