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화순군, 전남개발공사가 14일 능주면소재지 행복마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능주면 소재지가 면소재지 개발형 행복마을로 조성된다.

화순군은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 전완준 화순군수, 이동진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능주면소재지 개발형 행복마을 조성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 한다.

능주면소재지가 전남도 역점시책인 행복마을 조성지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5년간 총 45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일시장 현대화, 택지개발, 복지시설 등을 건립해 면소재지를 첨단화 하고 등산로 정비, 공동 오폐수 처리장 시설 등도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그동안 전남도에서 실시한 후보지 선정과 현장조사과정을 거치는 동안 능주면의 성장잠재력이 높이 평가돼 행복마을 조성지로 선정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날 사업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전남도는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화순군은 조성사업에 필요한 기반시설 설치와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전남개발공사는 주택, 건축, 분양 등 행복마을 조성에 필요한 모든 건설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협약식에 앞서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면소재지의 정주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정비·확충함으로써 주민들의 정주 서비스 기능을 충족시키고 능주를 지역의 중심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행복마을을 조성하게 되었다”며 “행복마을 조성이 완료되면 주민건강 향상, 살기 좋은 주거환경으로 인한 돌아오는 농촌 만들기, 외지인 유치를 통한 소득 증대까지 3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