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회 화순군의회 정례회가 3일 개회했다.

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8일간 열리게 될 이번 정례회에서는 200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예산안 심사와 화순군 사무의 읍면위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군이 상정한 총8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 심사가 열릴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4~12일까지 상임위원회별 2008년도 세입ㆍ세출 예산안 예비심사에 이어 11일과 12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방록)의 2008년도 세입ㆍ세출 예산안 본심사가 열린다.

또 13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일반안 심사와 14일 2007년도 제3회 추경 예산안 예비심사, 1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07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본심사를 거쳐 마지막인 20일 200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예산안을 비롯 2007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및 일반안 심사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3일 열린 개회식에서 김실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18일간 열리게 되는 이번 제2차 정례회는 내년도에 군민을 위해 쓰여질 예산안을 심의하는 가장 중요한 회기”라며 “동료의원들은 내년도 예산을 심의함에 있어 우리군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간, 계층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는 철저한 심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2008년도 화순군 예산은 총3,096억여원으로 처음으로 3천억원대를 넘어섰으며 전년도 예산액 2,657억여원보다 439억여원(16.5%)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