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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장 출신으로 화순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박회장은 지난 92년부터 농촌문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농촌행정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1992년부터 농촌문제연구소를 운영하며 우루과이 라운드에 대비해 1군 1특작물 개발이 선행되야 한다고 주장할 만큼 장기적인 농촌생존 전략을 제시했고 그가 전남도에 건의했던 친환경 농업 활성화는 현재 전남도의 중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농촌은 나무의 뿌리고 도시는 나무의 열매와 같아서 뿌리가 튼튼하지 않은 나무는 결국 꽃과 열매가 시들고 썩을 수밖에 없는 것처럼 농촌이 잘살고 바로서야 도시와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고 박회장은 말한다.
화순제일중, 화순고에 이어 화순중 운영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는 박판석 회장은 화순이 잘살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농촌정책은 물론 교육이 바로서야 한다고 주장할 만큼 교육문제에도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화순이 살려면 화순교육이 살아야 하고 교육이 중심이 될 때 인구도 늘고 지역사회도 발전할수 있다는게 박회장의 변하지 않는 교육철학이다.
박회장은 농업문제와 교육뿐 아니라 행정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전남도에 만연산 저수지 공원화 사업을 건의해 10억원의 도예산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추가로 5억원의 도예산을 확보함으로서 수만리 꽃길을 조성하기도 했다.
또 화순군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물류센터 건립 역시 박회장의 숨은 공로의 결과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지난 14대, 16대 국회의원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박회장은 반드시 국회에 진출해 찾아오는 화순, 머물다 가는 화순으로 화순을 탈바꿈 시키겠다는 야망을 불태우고 있다.
박회장은 우선 화순을 광주광역시권에 포함시켜 화순의 인구를 늘리고 학구제 제한으로 인한 교육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광주를 비롯한 도시권의 인재들이 화순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소태역까지 운행 중인 지하철을 화순읍까지 연장시켜 문화, 관광, 스포츠 등 전 분야에 걸쳐 광주와 직접 연계할 수 있는 광역시내 편입군을 만들어 군민 모두가 잘살고 돌아오는 화순을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췄다.
박회장은 전남야구협회장으로서 화순을 비롯한 전남야구의 부흥과 스포츠마케팅에도 나름의 전략을 수립해 놓은 상태다.
그는 야구를 통한 스포츠마케팅으로 화순을 전국에 알리고 야구전용구장을 반드시 화순에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시키겠다는 목표를 임기내 주요 과업으로 꼽는다.
야구장과 축구장을 화순내에 건설해 지역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운동에 매진할 수 있는 조성을 조성하는 한편 화순을 동계훈련지로 발전시켜 막대한 외부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고 박판석 회장은 주장하고 있다.
“도곡 온천과 북면 온천 등이 인접한 천예의 자연환경을 갖춘 화순에 야구전용구장이 들어설 경우 매년 12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의 동계훈련기간 동안 화순을 방문하는 팀이 60여곳에 이르고 팀당 지출하는 비용이 하루에 80~150만원에 달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는게 박회장의 설명이다.
박회장은 또 "화순뿐 아니라 전남도내 타 자치단체에서도 지역내 야구전용구장 유치시 발생될 경제적 파급효과를 인식하고 본격적인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화순군은 아직까지 야구전용구장 유치와 관련된 예산조차 편성하지 않는 등 유치경쟁에서 많이 뒤쳐지고 있다"며 소극적인 군 행정을 아쉬워했다.
현재 신국환 민주당 대선예비후보의 선대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활동하고 있는 박판석회장은 교육, 문화, 농업정책, 행정, 스포츠마케팅 등 사회 전분야에 걸친 과감하고 체계적인 변화를 통한 화순발전의 청사진을 구상하고 있다.
이형규 기자 potw525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