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의약산업단지 진입로 변에 만개한 맥문동 꽃

화순의 여름은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있는 힘을 다해 하늘을 향해 쭉쭉 피어오른 맥문동 꽃이 바로 그것이다.
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 진입로 변 메타세쿼이아의 가로수 사이사이에 보라빛으로 가득 피어난 맥문동 꽃이 한여름의 특별한 볼거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생물의약산업단지 조성과 더불어 새로운 볼거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생물의약산업단지 진입로 변(화순공설운동장~연양리)1.3km에 식재한 15만본의 맥문동 꽃이 만개를 시작했다.

맥문동은 메타세쿼이아와 같이 키 큰나무 아래 햇볕이 들지 않는 음지에서 잘 자라는 백합과의 초화류로 뿌리가 보리와 비슷하고 겨울에도 시들지 않고 푸른색을 띠어 맥문동이라고 불린다.
특히 6~8월에 자색으로 피는 꽃과 둥근 흑색의 열매는 짙은 녹색의 맥문동 잎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관상용으로도 널리 쓰인다.

군은 앞으로 맥문동을 비롯 우리 꽃을 테마로 계절별로 특색 있는 야생화 꽃길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가로경관의 미적효과를 높이고 군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더불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보랏빛 향기가 물씬 풍기는 맥문동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