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성심병원이 어버이날을 맞아 장애우들을 초청, 식사 등을 대접했다.

화순성심병원이 병원내에 장애우 가족을 위한 간병인 센타를 운영한다.

화순성심병원(대표원장 마명수)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화순지회(회장 홍기) 회원들을 초청, 식사를 대접했다.

오전 11시 성심병원 지하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이형진 성심병원장과 홍기 화순지회장과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형진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협회 화순지회와 결연을 맺고 병원 강당을 활용, 장애인의 배우자나 자녀들을 우선대상으로 간병인 교육을 시키고 이를 취업과 연결시키는 등의 일을 하는 간병인센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장애우들도 남에게 도움을 받을 생각만 말고 다른 이들을 위해 봉사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며 지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병원측은 참석한 장애우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기념식을 마친 후에는 병원에서 준비한 식사와 기념품을 제공했다.

한편 성심병원은 장애인협회 화순지회에서 필요로 할 경우 언제든지 병원강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장애우들의 가슴에는 병원 측이 준비한 카네이션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