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 광남일보 조진현기자

(취 재 수 첩)

최근 화순군의 인구감소와 그에 따른 원인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불과 5년만에 6천5백여명의 인구가 빠져나갔고 이대로 라면 향후 10년 후 전출인구가 2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인구 5만 지키기에도 벅찰 전망이다.

이런 이유는 화순군의 대외적인 이미지와 미비한 교육환경에 따른 요소와 주민들을 대표하는 선거직 선출자들의 위민행정의 무관심의 부재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화순군은 광주인근의 베드타운개념의 중, 서민층의 임대아파트가 상당수 자리하고 있고 여기에서 살고 있는 주민 상당수는 초, 중학생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세대는 과거세대와는 달리 교육도 재정이 뒷받침 되었을 때 학생들의 성적도 비례된다는 것이 각 언론의 여론조사와 연구보고서에 의해 잘 알려져 있다.

화순군의 교육환경은 공부를 못하면 그나마도 관내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조차도 못하고 타지로 내몰리는 현실에 형편이 어려운 학부모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

부모로서 아이들의 경제적인 여건을 만들어 주지 못해 공부를 잘하지 못한 것도 억울하고 안타까운데 고등학교의 정원이 부족해 수십년을 살아온 곳을 버리고 타지로 진학하여 쫓겨가듯이 이사해야 한다는 사실에 화순군과 관계교육청을 원망하고 나선것.

조사된 자료에 의하면 내년 3백명을 비롯한 향후 10년 꾸준히 매년 5백여명의 달하는 학생들이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지 못할 것으로 조사되었고 4백명의 정원의 중학교에서는 2백등이내에 들어야만 간신히 관내 4개 고등학교중 실업계고를 포함한 일부학교에 진학할 것으로 보여 사태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놓고 주민들을 대표하는 지역구국회의원을 비롯한 군수, 도의원, 군의원등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나서 관내 고등학교 진학을 하지 못해 억울하게 타지로 몰리는 주민과 학생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특히 선거직에 종사하는 자들은 지역주민없이 그직을 유지 할 수도 없고 주민이 없는 지자체는 정부의 예산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

힘들게 살아가는 지역주민과 민감한 사춘기를 맞은 학생들이 낯선 타지로 내몰려 어려움과 고통, 경제적 부담에 시달려 화순군과 관계 당국을 원망하는 일이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광남일보제공
조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