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공무원과 공무원 가족들을 위해 사이버도서관을 개설한다.

화순군이 500만원의 군비를 들여 공무원과 공무원 가족을 위해 '북코스모스'와 이용계약을 맺고 사이버도서관을 개설했다.

북코스모스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신간 도서의 핵심 내용을 5% 내외(A4용지 10~15장)로 간추린 도서요약본을 제공하는 업체다.

화순군 공무원들은 사이버도서관을 통해 지식행정과 업무에 필요한 책의 핵심내용이 요약, 정리된 정보를 이용해 자신에게 필요한 도서를 골라 읽을 수 있다.

근무시간대는 물론 퇴근 후에도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북코스모스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수험생 자녀를 둔 공무원 가정은 수능 논술대비 북다이제스트와 서울대 추천도서 100권, 인문교양, 국내외 문학 등 다양한 도서를 제공 받는다.

또 리더쉽 등 자기계발에 필요한 실용서를 ‘오디오북(귀로 읽는 책)’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직원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식정보화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도서관을 운영하게 됐다"며 "사이버도서관은 직원들의 신속한 지식정보 습득은 물론 변화와 혁신에 대한 적응능력을 기르고 조직의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군 공무원과 공무원 가족들은 14일부터 앞으로 1년간 사이버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