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 화학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개토제가 열렸다.

청풍면 화학산에서 16일 전사자발굴작업을 위한 개토제가 열렸다.

화순경찰서(서장 윤동길)는 육군 제31사단과 합동으로 16일부터 한달간 6.25전쟁 중 화학산전투에서 전사한 호국 영령의 유해발굴작업을 진행한다.

16일 육군 31사단 503 여단장과 화순경찰서장, 군관계자와 마을 주민 등은 본격적인 발굴작업에 앞서 개토제를 가졌다.

이번 발굴사업은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보훈사업의 일환으로 전남에서는 청풍면 청룡리 화학산 일대와 영광군 묘량면 삼학리 학동마을, 보성군 용문리 일대 등 3곳에서 진행된다.

31사단은 23일경 유해발굴 성과를 공개하고 발견된 유해는 안장한 뒤 추모행사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