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우수 송아지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화순군이 농축산물 개방 등으로 어려운 농촌의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우수한 송아지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고능력 한우정액 인공수정사업 지원과 송아지 경매시장을 운영하는 한편 우량한우 생산기반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5~7년 걸리는 한우 개량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고, 다배란을 통한 우량 암소를 사육토록 하고 있다.

또 혹서기와 혹한기 번식지양과 발정동기화로 번식관리 노동력을 절감 시키기 위해 한우 200두에 고능력 수정란 이식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녹십자 김인송 수의사를 초빙해 64명의 관내 한우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갓 태어난 송아지의 질병관리”에 대한 교육도 했다.

신영대 화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화순은 90년대부터 한우송아지 생산기반을 다지기 위해 축협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우량 한우 정액 인공수정을 해 오고 있고 특히 송아지 경매시장이 있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면서 어려움에 처한 축산업 대응방안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지금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