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김수정)은 4일 5월중에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용으로 공급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화순농관원은 안전성조사를 통해 우리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부적합품에 대한 역추적 조사해 부적합품이 시중에 출하(압품)되는 것을 사전에 막을 계획이다.

안정성 조사는 이달 중에 학교급식과 단체급식 납품 농산물중 부적합발생율과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은 품목위주로 하되 세척이나 가공 등으로 잔류농약 검출이 낮을 것으로 판단되는 시료는 가급적 제외키로 했다.

화순농관원 관계자는 “채취한 농산물은 전남농산물품질관리원 안전성 분석실에서 140가지 잔류농약성분에 대해 정밀 분석한다"며 "안전성 조사결과 부적합품이 발생하면 즉시 생산자를 역추적해 해당농산물의 출하연기는 물론 폐기, 용도전환, 현장계도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