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 나주소방서 소방교.

매년 타이어 펑크로 인해 차량이 파손되고 인명피해가 발생,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자동차 타이어는 생산된 후 보관기관이 오래되면 될수록 파손 위험이 커지고 이는 곧 안전사고로 직결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타이어 관련 소비자상담건수는 매년마다 기하학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실제 자동차 타이어 10개 중 1개는 생산 된지 3년이 지났는데도 신제품과 구분 없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해석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촉구된다.

하지만 생산일자는 타이어의 옆면에 제조일자를 암호 같은 작은 기호로 표시하고 있기 때문에 교환업소 등에서 타이어 제조일자를 알려주지않으면 일반 소비자들이 타이어의 생산일자를 확인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자동차 타이어는 안전에 직결된 부품이기 때문에 반드시 생산일자를 확인해야 하고 운행 전 타이어의 마모상태와 공기압 등을 철저히 점검하는 습관으로 타이어 펑크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

한편 「소비자피해보상규정」에 의하면, 타이어는 품질상의 하자일 경우 구입일로부터 3년이내, 구입일에 대한 증빙서가 없는 경우에는 제조일로부터 3년이내 제품에 대해서만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Tip)타이어 제조일자 보는 법

타이어 사이드 부분에 ' DOT H2 A7 YHB 3203 '와 같은 기호가 나타난다. 이중 맨 뒤의 두자리 수는 제조연도, 그 앞의 두자리 수는 제조된 주(週)을 뜻한다. 즉 위 타이어의 경우 2003년 32번째주에 만들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