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여성의용소방대 연합대 발대식이 16일 화순군민회관에서 열렸다.

화순군 여성의용소방대 발대식이 17일 오전 11시 화순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발대식에는 전완준 군수와 구충곤 홍이식 도의원, 김실 의장, 정창균 나주소방서 방호과장, 이선용 화순군의용소방연합대장, 조공순 화순군여성의용소방대장과 대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조공순 여성의용소방연합대장.

이날 조공순 화순군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갈수록 각종 재난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의용소방대가 출범하게 돼 기쁘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대한 책임과 의무를 인식하고, 관내 여성단체들의 모범이 되고 군민들의 사랑을 받는 단체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전완준 군수도 축사에서 “재난과 재해는 사전에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성의용소방대가 재난재해를 예방하는 일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순군여성의용소방대는 2005년 능주면과 화순읍 등 2곳에서 처음 조직됐으며 지난해 동면 등 9개 면단위 여성의용소방대가 만들어졌다.

화순군여성의용소방연합대는 조공순 여성연합대장과 고옥영 여성부회장을 중심으로 현재 27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16일 발대식을 가진 화순군여성의용소방 조공순 연합대장(왼쪽 두번째)과 각 읍면 대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