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김수정)이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해 출하전 잔류농약검사 안정성 조사에 들어간다.

농관원은 관내에서 생산 공급되는 농산물 중 잔류농약검사에서 부적합률이 높은 채소류, 과실류 등 30개 품목을 집중관리 품목으로 선정했다.

농산물 안전성조사란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농산물이 식탁에 오르기 전에 농약과 중금속 등 인체에 해로운 성분의 함량을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농관원은 안전성 조사에서 부적합판정을 받은 농산물에 대해서는 출하연기, 용도전환, 폐기 등 처리방법과 처리기한을 고지 한 후, 이행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부적합 농산물이 출하되거나 유통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작물별 사용농약과 희석배수, 사용량, 사용시기 등 ‘농약안전사용기준’을 꼭 지켜달라"며 "농관원 공무원이 농산물 안전성조사를 나올 경우 조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산물에 대한 농약안전사용기준 등 고지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생산자는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화순출장소(TEL. 061-373-616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