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이날 주은 쓰레기로 대형봉투 50개가 꽉 채워졌다.

화순공설원동장 일대가 깨끗이 청소됐다.

화순군 생활개선회(회장 조영순)는 고인돌 축제와 화순군민의 날을 맞아 12일 화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환경정화활동에는 조영순 회장과 회원 등 120여명이 참여해 운동장 주변과 하천가에 버려진 각종 오물과 무분별하게 버려진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환경정화활동을 마친 회원들의 마음에 보람이 퍼지고 얼굴에는 환한 웃음꽃이 폈다.

이날 회원들이 수거한 쓰레기만도 50리터들이 대형 관급쓰레기봉투로 50장 분량, 회원들의 손에 의해 공설운동장 일대가 깨끗하게 변했다.

조영순 화순군생활개선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로 뜻을 모아 26일 군민의 날 행사가 치뤄지는 공설운동장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하게 됐다"며 "하천가 등 숨어있는 곳의 쓰레기가 회원들에 의해 깨끗이 치워지고 운동장과 화순천 일대가 깨끗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고 말했다.

조영순 회장은 "공설운동장의 경우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인지 의외로 많은 양의 쓰레기가 나왔지만 회원 모두가 고인돌 축제와 군민의 날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며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으와, 우리가 모은 쓰레기가 이렇게 많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