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와 화순소방파출소는 6일 화순읍 광덕리 한전주유소에서‘주유중 엔진정지’생활화를 요구하는 안전캠페인을 펼쳤다.

나주, 화순지역의 소방업무를 관할하는 나주소방서(서장 이재명)와 화순소방파출소(소장 이관섭)는 6일 오전 10시30분 광덕리 한전주유소(대표 이승종)에서 ‘주유중 엔진정지’생활화를 요구하는 안전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자동차의 연료 주유시에 엔진을 정지해야 하는 법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에 대한 홍보와 단속이 느슨함으로 준수되지 않아 주유소화재의 원인이 되고 있어, 요주의가 필요한 데 따라 진행한 것이다.

2000년 이후, 전국적으로 주유소 화재 62건 중 42%가 스파크 및 정전기로 인한 화재로 이는 차량 연료 주유중에 엔진이 정지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재명 서장은 “연간 50회 주유시 공회전으로 인한 연료를 15리터가 낭비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설마로 인한 주유소 화재발생시 사람과 재산은 물론 환경오염도 발생하므로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낭비요인을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예방으로 대처하자”고 강조했다.

또, 엔진을 켜 놓은 상태에서 주유중 단속에 적발되면 법에 의해 주유소 관계자는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해야 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