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준 군수가 혁신정례회의를 통해 6급 담당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화순군혁신정례회의가 2일 오후 2시 화순군청 신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혁신정례회의에는 전완준 군수와 화순군 6급 담당(계장급) 공무원 130명이 참석해 군정목표와 잘사는 화순만들기를 위한 비전1030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대화와 토론을 벌였다.

이날 전완준 군수는 6급 담당이 군정을 이끌고 나가는 실질적인 중심축임을 강조하고 군정을 선도하는 중견관리자로서 진취적인 사고를 갖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또 "공무원의 철밥통과 복지부동, 무사안일한 태도 등을 예전에는 정부가 나서서 개선해왔지만 이제는 자치단체가 나서 경각심과 자극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습관과 생각, 행동을 긍정적으로 가질때 성공할 수 있다"며 "군정목표 실현을 위해 공직자 모두가 사고의 폭을 넓히는 등 달라져야 하고 생각이나 행동도 긍적적으로 변해야 하며, 화순군의 경제적 발전을 위해서는 자신의 공약인 비전 1030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날 회의가 군수와 6급담당 공무원들이 비전 1030, 군정 추진 현안사항,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전략, 인사 혁신방안, 일하는 시스템 구축, 조직활성화, 개인 신상문제, 시책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3시간여에 걸쳐 격의 없고 솔직담백하며 진솔한 대화와 토론의 시간이 됐다"며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동기부여를 받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매분기마다 혁신정례조회를 열고 6급 중견관리자와의 정보공유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조직의 사기를 높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