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우트 전남연맹 화순지구연합회 적벽지역대는 지난 25일 화순동복수원지일대의 문화탐방및 자연보호활동에 나섰다.

한국스카우트 전남연맹 화순지구연합회 적벽지역대(대장 이의준)는 지난 25일 2007년 가족과 함께하는 화순동복수원지일대의 문화탐방및 자연보호활동에 나섰다.

화순지구 적벽지역대는 대개 화순초교 스카우트대원들로 구성된 가운데 이날 문화탐방에는 이의준 대장을 비롯 스카우트 대원들과 학부모 40여명이 함께 했다.

이의준 대장

최종채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된 동복수원지 일대 자연탐사는 철옹산성, 망향정, 망경대, 오지호미술관, 김삿갓 종영지, 임대정등을 탐방했다.

이날 행사는 화순초 스카우트대원 자모(대장 안경희)들의 열의로 우리지역의 문화지역을 찾고 보호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 하면서 사전답사를 통해 진행하게 된 것 .

최종채 해설사는 “단순히 들렀다만 가는 문화탐방이 아니라 제대로 된 탐방과 교육을 위해 해설제의를 받고 기뻤다”며 “덕분에 철옹산성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직접 준비해온 대형쓰레기봉투 가득 채운 쓰레기수거 등 자연보호 활동까지 펼치는 스카우트대원들의 모습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안경희 자모대표는 “동복에는 문화재가 많은 편인데 철옹산성 등을 방문했을 때는 화순인보다는 외지인들에게 잘 알려진 것 같았다”며 “이는 넘쳐나는 쓰레기를 보고 느낀 것으로 이렇게 유명한 곳임에도 관리가 안되는 모습에 안쓰러웠다”며 군 행정의 좀 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순지구 적벽지역대는 매월 화순지역을 위주로 자연탐사활동을 펼치며 화순문화재에 대해 알아가고 보호하는 데 힘쓰고 있다.

화순초 스카우트대원및 학부모들은 동복수원지 일대의 문화탐방과 자연보호활동을 펼치며 대형쓰레기봉투 10개도 부족할 정도의 쓰레기를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