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회
"선배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화순광업소 1/4 정년퇴임식, 김종현, 윤덕근, 조기봉 사우 퇴임
  • 입력 : 2007. 03.30(금) 16:28
  •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화순광업소 김종현, 윤덕근, 조기봉 사우가 30일자로 정년퇴임 했다.
화순광업소 1/4분기 정년퇴임식이 30일 오전 화순광업소 복지회관 2층에서 열렸다.

퇴임식에는 송중석 화순광업소장과 김영호 노조지부장, 퇴임을 맞는 직원들의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송중석 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배들이 피땀흘려 열심히 캐낸 석탄은 우리나라 기간산업의 초석이 됐다”며 “어려웠던 시기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한마음 한뜻으로 일한 결과 경영개선과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며 퇴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선배들의 혼이 깃든 직장을 후배들이 굳건히 지켜나가겠다”며 “회사에서 동료들과 함께 나눴던 소중한 우정과 사랑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화순광업소에서는 3월 30일자로 김종현, 윤덕근, 조기봉 등 세명의 사우들이 정년퇴임했다.

김종현 사우와 윤덕근 사우는 1990년에 입사해 17년간, 조기봉 사우는 1994년에 입사해 13년간 화순광업소에서 근무했다.

이들에게는 광업소와 노조에서 준비한 공로패와 소정의 기념품이 전달됐다. 참석자들은 퇴임식을 마친 후 간단한 다과회를 열고 윤덕근씨 등의 노고를 치하하고 석별의 정을 나눴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