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고자 주부대학, 장수대학, 학습방 등 환원사업을 펼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순농협(조합장 이형권)이 지역밀착형을 중점으로 사업을 펼친 결과 수익을 올리면서 조합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환원사업을 진행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화순농협은 지난해 각 사업분야에서 건전대출우수조합, 대출금 증대 우수조합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리스크관리 그룹 전국1위를 차지해 농협중앙회장 표창과 포상을 받은 것뿐 아니라 예대비율 50% 이상에 연체율 2.5% 이하의 건전성을 유지한 농협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클린뱅크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형권 조합장

또 신용사업 부분별 업적평가와 연체관리, 공제사업 등 3개 부문 우수조합으로 선정됨은 물론 지역쌀 판매추진실적 전국3위를 차지했고 하나로마트도 90일간 1일 평균 3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중형점에서 대형점으로 승격했다.

이에 화순농협은 지난해 배당을 25%로 올리면서 조합원들이 그동안 원했던 부분과 농협이 진행했던 지역밀착형 사업이 가시적으로 효과를 보고 있는 데 따라 지역민을 위해 올해 더 많은 사업의 진행계획을 갖고 있다.

화순에 문화복지센터가 없는 안따까움을 조합원과 고객을 통한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지역민에게 보답하고, 지역민과 함께 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고자 제5기 주부대학과 제4기 장수대학을 비롯, 여름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방 운영, 얼음깨기 행사, 우수고객을 초청한 한 여름밤 행사등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화순농협은 1992년 제1기 주부대학을 시작으로 1999년 제4기까지 264명의 수료생을 배출, 지난 13일 제5기 주부대학을 개강했다.

주부대학은 화순.이서 조합원과 가족, 고객 중 75명의 주부들이 4개반으로 나뉘어 오는 5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2시간씩 2개월간 가족과 대화하는 법, 살맛나는 가정만들기로 신나는 인생을 사는 원칙등 교양과 오락, 건강 프로그램을 갖고 운영된다.

이형권 조합장은 “이제 농협은 수익을 내는 수익사업만 해서는 인정을 받을 수 없다”며 “올해는 ‘지역과 고객이 스킨십을 나눈다’는 마음으로 지역민과 함께 하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