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15일부터 30일까지 만연산을 비롯 관내 명산 13개소 107km의 등산로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15일부터 30일까지 만연산을 비롯 관내 명산 13개소 107km의 등산로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등산로 안전점검은 봄철을 맞아 등산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등산로의 시설물을 보수, 정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등산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서 주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양질의 등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

이는 지난해 한국갤럽조사보고에서 산림에 관한 국민의식조사결과에 의거, 가장 선호하는 취미가 등산으로 나타되면서 산을 찾는 인구가 해마다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철계단, 목계단, 로프를 비롯한 등산로의 안전시설물과 등산안내도, 방향표시판, 표주석 등 안내표지판과 음수대, 정자, 쉼터 등 편의시설물도 함께 정비하여 등산객이 산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안전시설물이 필요한 등산로는 적당한 시설물을 설치, 보수한다.

또 바닥침식, 노면확대 등으로 훼손된 등산로의 신속한 복구는 물론 훼손이 심하여 복원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구간은 ‘등산로 휴식년제’를, 복원이 불가능하거나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등산로는 대체노선을 발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등산로 점검및 정비 외에도 등산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새로운 등산로의 개설에도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관내 휴양시설인 백아산자연휴양림과 한천자연휴양림을 등산과 연계한 숙박시설로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