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이재명)가 ‘교통도우미’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했다.

76명으로 이뤄진 교통도우미는 장애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차량 이용이 불가능한 저소득층 재가 중증 장애우들의 손과 발이 되어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9일 열린 교육은 교통도우미 이용자의 대부분이 지체나 뇌 병변, 호흡기 질환 등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점을 감안 이송 시 주의사항과 골절, 호흡기 장애 시 응급처치에 대한 이론, 실습 등으로 이뤄졌다.

나주소방서는 특히 도우미들에게 119신고방법과 화재 시 초기 대처법, 소화기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이송시 장애우들에게 반복전달할 수 있도록 당부하는 등 소방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재차 인식시켰다.

나주소방서 관계자는 “교통도우미들과 연계해 장애우들에 대한 봉사소방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