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이재명) 2월 한달동안의 119구급대 활동상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소방서는 13일 2월 한달동안의 구급대 활동상황을 분석한 결과,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 총470회 출동해 이중 363건을 처리하고 363명의 인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할때 출동건수는 6.7%(80회), 이송건수 7.4%(27건), 이송인원 8%(29명)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증가는 웰빙문화 확산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과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성 질환자가 전년도에 비해 7.7%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는 급성질환이 24.2%, 사고부상이 28.4%, 교통사고 12.4% 등이며 성별로는 남자가 전체의 54.4%를 차지, 45.6%를 차지한 여자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고령화 사회 진입을 반영하듯 60대 이상이 전체의 44%를 차지했고 사회적 활동이 많은 30～40대도 27.4% 등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가 전체의 11.8%를 차지했다.

나주소방서 관계자는 " 한 차원 높은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최신형구급차 1대를 비롯해 구조대 미설치 지역에 구조능력을 갖춘 직원을 배치하는 한편 응급처치 자문의사를 통한 운영의 내실화를 적극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119이송 지정 콜(Call)제’와 구급대원의 대학병원 임상수련제를 운영하는 등 안전복지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