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농민회 정기총회가 28일 오전 화순군민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화순군농민회 정기총회가 오늘(28일) 오전 10시 화순군민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정기총회에는 문행주 화순군의회 의원과 백남수 민주노동당 화순지역위원장,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외 화순군농민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인근 신임회장.

농민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회장단 등 집행부를 선출하고 지난해 사업을 평가하는 한편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동복면 최인근 회원이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조준성(화순읍), 노종진(춘양), 박흥환(북면)씨 등 3명이 부회장, 이시성(도곡), 유덕용(동면) 씨 등 2명이 감사로 선출됐다.

또 “'6`15의 이정표 따라 반민족분단세력을 몰아내고 우리 민족끼리 정신으로 다가올 정치대결전에서 승리를 안아오자!' 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농민운동을 장기적으로 책임질 활동가를 발굴하고 다가올 대선에서 조직의 단결과 대중의 위력적인 투쟁으로 미국과 친미보수세력의 음모를 박살내는 한편 수매제를 부활하고 양정제도 개혁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농민회는 올해 농정전반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쟁취투쟁을 벌이는 한편 북한의 굶주린 동포들을 위한 1만평의 통일경작지를 확보하는 한편 각 면 지회 월례회의 안착화를 꾀하는 등 조직 확장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화순군농민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5년여간 회장직을 맡았던 박종섭 前회장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전달했다.

화순군농민회 신임 회장단.

화순군 농민회는 이날 박종섭 前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