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마스코트 '들순이'

최근의 취업난을 반영하듯 11명을 뽑는 화순군 환경미화원 모집에 대졸자를 포함해 246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22.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화순군이 12일과 13일 이틀간 응시원서를 접수받은 결과 남성 242명, 여성 4명 등 총 246명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학력자의 지원도 두드러져 고졸이 전체의 46.3%, 대졸이 27%를 차지하는 등 고졸이상이 전체이상 학력자가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대졸학력자는 67명, 고졸학력자는 114명, 중졸학력자는 36명, 초졸학력자는 29명이 지원했다.

4명의 여성지원자 중에서도 중졸이 1명, 고졸이 2명, 대졸학력자도 1명이나 지원, 눈길을 끌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47명, 30대가 110명(여성 3명), 40대가 89명(여성 1명)이 지원했다.

한편 응시자들은 서류전형합격자는 오는 22일 화순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되며 합격자들은 오는 26일 화순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윗몸일으키기와 제자리높이뛰기, 무거운 물건을 들 수 있는 근력테스트 등 3가지에 대해 체력검정시험을 치룬다.

체력검정 합격자는 내달 5일 공고되며 7일 면접시험을 거쳐 8일 최종합격 여부가 발표된다.

한편 11명의 합격자들은 6명은 합격후 바로, 3명은 7월경부터, 2명은 내년초부터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