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6일 산림시책시달회의를 열고 올해 산림사업계획을 설명했다.

화순군이 생태, 관광, 소득창출과 연계해 산림에서 잘 사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고려인삼 시배지 복원 등 18개 사업에 108억원을 투자한다.

화순군은 6일 열린 산림시책시달회의에서 올해 조림과 숲가꾸기, 산림소득사업, 고려인삼시배지 복원 및 확대재배를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림사업은 경제수 조림 등 244ha에 456,000본을 적지에 적정한 수를 심을 계획이며 3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리기다소나무 수종갱신과 댐 주변 기능성, 경관조림을 추진해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관광과 소득을 연계한 조림사업을 추진치로 했다.

댐유역 숲가꾸기 지역 적지 710ha에도 더덕 등의 산림소득작목을 심어 청정임산물 소득기반을 만들고 농산촌 소득을 올릴 게획이다.

특히 고려인삼 시배지인 모후산(표고820~860m) 개삼터 시배지(3ha)를 복원해 고려인삼의 옛 명성을 살리고 산양삼을 확대 재배해 군 대표특산물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산양삼의 생산이력제를 통해 재배와 산에서 유통까지 전과정의 이력정보관리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전국의 산양삼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군민들에게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만연산 지구에 지역특화숲 조성과 화순 전남대학교병원 주변에 전국 최초 환자중심의 치유 숲 조성으로 군민과 병원이용자들에게 신선하고 아름다운 숲을 제공 건강과 삶을 치유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화순군의 자랑거리인 배롱나무 특화거리 확대추진을 위해 기존 배롱나무 특화거리 100km 2만여본에 이어 금년에도 10km구간에 2천여본의 배롱나무를 추가 식재하는 등 관광자원 및 상품화 작업을 한다.

또 고인돌 마라톤코스에 기존 가로수와 연결하는 메타세쿼이아를 심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특색있는 가로경관을 만든다.

특히 모후산권 숲다운 숲가꾸기 정비계획을 통해 숲 가꾸기, 기능성 조림, 산림소득자목 파종, 경관림 조성 등 생태적인 테마숲으로 만들어 전국에서 제일가는 생태관광자원으로 만든다.

활력 넘치는 여가활동을 통한 군민건강증진을 위해 체육과 교육, 편익, 휴게시설을 갖춘 산림욕장도 만든다.

군은 모후산권 생태관광테마파크와 연계해 전국최초의 아토피 치료 체험장(1.0ha)을 편백조림지에 만들어 식물에서 뿜어 나오는 피톤치드를 이용한 향기치료로 숲에서 건강을 찾아가는 웰빙 치유 숲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화순군은 200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림행정종합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에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림행정 으뜸기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