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화순향우회는 오늘(6일) 화순군 읍면 향노대표과 간담회를 갖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재경화순군향우회(회장 고헌우)와 화순군 읍면 향노대표 간담회가 오늘(6일) 오전 11시 화순읍 한우명가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전완준 군수, 구충곤 도의원, 김실 의장과 군의원, 고헌우 재경화순향우회장과 회원, 조백환 대한노인회 화순군지회장과 각 읍면 분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고헌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계나 입신양명을 위해 고향을 떠났던 향우들이 멀리 있다는 이유로 고향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뵙지 못한 아쉬움과 죄송한 마음을 모아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고헌우 회장은 “몸은 객지에 있지만 향우들의 마음은 항상 고향에 있다"며 "재경향우회는 서울에서 생활하는 화순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을때 이를 해결해주고 도와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완준 군수도 격려사를 통해 객지에 사는 향우회원들이 '화순이 고향'이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며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 재경향우회에 화순군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재경향우회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금일봉을 노인회 각 읍면분회에 전달했다.

이날 재경향우회는 관내 모든 어르신들을 한자리에 모시지 못한 아쉬움의 마음을 금일봉에 담아 대한노인회 화순군지회 각 읍면분회장에게 전달했다.

금일봉을 전달받은 정영기 북면 분회장은 “참석하지 못한 노인들을 위해 금일봉까지 마련해준 재경향우회의 고마운 뜻을 회원들에게 전달하고 지역노인들을 위해 유용하고 값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헌우 회장은 광주시내버스 준공영제와 관련 지원 150번과 지원 152번이 구도청까지 연장운행될 수 있도록 화순군이 적극 나서달라고 전완준 군수에게 건의, 눈길을 끌었다.

고헌우 회장은 다른 곳에 있어도 고향의 소식은 늘 접하고 있다며 준공영제 시행으로 고향 어르신들이 환승 등 시내버스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와 이같은 건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향 화순의 발전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생활하는 모든 재경향우들의 발전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