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주민불편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다.

광주시내버스 준공영제 화순군대책위원회(위원장 강순팔, 이하 대책위)는 오늘(2일) 광주시를 방문, 노선연장 등을 건의했다.

대책위는 오늘(2일) 오후 2시 광주시를 방문, 광주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화순군민들의 불편사항을 전달했다.

또 준공영제가 되면서 광주시내버스가 광주전남대병원을 기점으로 운행돼 광주시내를 갈 경우 환승이 어렵고 시간이 낭비되는 등 화순군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지원 150번과 지원 152번을 구도청까지 연장운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요금도 광주에서 화순읍 만큼은 기본요금 1,000원에 2km당 100원의 요금이 가산되는 거리비례제를 적용하지 말고 1,000원으로 단일화시켜 달라고 했다.

또 전남대병원에서 화순으로 향하는 막차시간이 지원 150번은 밤 10시 30분, 지원 152번은 밤 10시 13분으로 빨라져 불편이 크다며 지원 150번은 밤 11시 30분, 지원 152번은 밤 11시 10분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대책위는 관내 사회단체들과 연계, 광주시와 광주시청을 꾸준히 방문해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되고 불편을 줄일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대책위는 광주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면서 화순군민들의 불편이 계속되자 강순팔 화순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지난 19일 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