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용카드사 등을 빙자한 환급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경찰이 환급사기주의보를 발령했다.

가족납치와 세금환급, 신용카드사 등을 빙자한 사기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화순경찰서(서장 윤동길)는 지난 15일 환급사기 주의보를 발령하고 사기 피해예방 계도에 주력하고 있다.

사건의 유형을 보면 집으로 전화를 걸어 “가족이 교통사고가 났으니 입금하라”거나 금감원, 국세청, 건강보험공단 직원을 사칭해 ‘환급금을 주겠다’며 은행 계좌번호 등을 묻는다.

경찰서는 이런 유형의 전화를 받을 경우 가까운 가족이나 해당 관청, 소속사에 반드시 사실여부를 문의하고 사실이 아닐 경우에는 즉시 경찰관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