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준 군수가 22일 오전 도암면을 초도순회방문했다.

전완준 군수가 22일 도암면을 초도순회방문했다.

오전 10시 도암면사무소 2층회의실에서 열린 초도순회방문행사에는 김성인 평통의장, 민윤기 도암면번영회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완준 군수는 반목과 갈등의 정치문화를 청산하고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잘사는 화순을 만들기 위한 상세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아무리 어려워도 미래에 꼭 필요한 것은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해야 나중에 닥칠 어려움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모후산관광테마파크와 전국을 겨냥한 조경수 재배단지 조성,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눈 화순의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또 당초 550석 규모이던 문화예술회관은 1,000석규모로 늘리고 5,000석 규모인 실내체육관은 3,000석 규모로 줄여 복합실내문화체육관을 짓겠다고 했다.

전완준 군수는 행정기구 개정조례(안)의 의회 상정을 앞두고 농산과와 농업기술센터 통합에 반대하는 일부 군의원들을 의식한 듯 기구통합에 대해 기존과는 다른 견해를 밝혔다.

당초 전 군수는 5개의 계로 구성된 농산과와 6개의 계로 구성된 농업기술센터를 "통합", 8개의 계로 규모를 축소해 중복되는 업무를 줄이고 농산과와 농업기술센터 본연의 기능을 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은 “농산과와 농업기술센터를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성격이 유사해 한 곳에 두고 본연의 역할을 분명히 하려는 것”이라며 통합이 아님을 애써 강조했다.

각 면의 면장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완준 군수는 3개월마다 각 면의 실적을 평가해 그 결과를 현황판에 게제, 군민들에게 공개할 것이라며 “면장도 실적을 내지않고서는 그 자리에 있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화순군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2년정도는 밤낮은 물론 휴일도 없다는 생각으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주민들도 공직자들을 많이 활용해 얻어낼 수 있는 것은 얻어내도록 하라며 자신이 그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 도암면 옥수수가공공장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공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주민들이 화순발전에 대해 더 좋은 방안을 제시하면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도암면 주민들은 전완준 군수에게 지방상수도사용, 군 주관의 운주축제 개최, 농로포장, 도로확포장 등을 건의, 검토후 반드시 서면답변 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