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남~화순간 도로 확·포장 공사를 위한 사전 주민간담회가 도웅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앵남~화순간 도로 확·포장 공사를 위한 사전 주민간담회가 19일 도웅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구충곤 도의원, 김실 군의장, 강순팔 군의원, 김영후 전남도 도로교통과장및 도 관계자, 도웅리 마을주민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공사진행설명, 건의사항 청취및 답변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구충곤 도의원이 앵남~화순간 도로 확포장 공사 전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 반영하기 위해 시공업자가 선정되기 전에 도 관계자들과의 자리를 마련, 주민간담회가 이뤄졌다.

주민들은 도로가 주택 보다 높게 건립되면 토지를 적절히 사용하지 못하는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4차선 도로가 들어섬으로 차량통행량과 차량의 가속력으로 소음이 발생하면서 마을의 침체가 우려된다며 해당 교차로에 평면도로가 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해달고 요구했다.

또, 도웅리는 농지가 적어 과수사업으로 소득을 내고 있는 데 특히 복숭아사업만으로도 연 4억여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며 신설 도로변에 복숭아를 판매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도 관계자는 복숭아 판매자 보상은 교차로등 일정부분에 할 수 있도록 군과 협의할 사항으로 최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구충곤 도의원은 “주민들이 신설 도로의 선형에 대해 궁금하다는 민원이 있어 공사발주도 안되었지만, 도 관련공무원들의 자세한 설명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읍 대리~앵남리도로(국지도55호선) 확포장 공사는 총사업비 754억 원(공사비603억, 보상비151억)을 투입 총 7.73km 구간에 교차로 9개, 터널 1개(360m), 교량 6개등 4차선 규모로 오는 5월 착공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