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은 18일 화순5일시장 일원에서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등을 위한 캠페인을 했다.

화순읍(읍장 임영택)은 18일(목) 화순읍5일시장과 광덕택지 일원에서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과 쓰레기 감량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는 화순환경연합(회장 이현휴), 화순군총상가회(회장 안찬순), 화순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두한)회원와 읍사무소 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불법투기가 극성을 부리면서 도심의 미관을 해치고 능주한천위생매립장이 오는 6월 이후에는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쓰레기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절박한 상황인식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

특히 광덕택지 등을 순회할 때는 상가 등이 많이 있는 특성에 따라, 상가와 주민들을 직접방문하며 전단지와 어깨띠를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 쓰레기 불법투기를 뿌리 뽑기 위한 홍보에 중점을 뒀다.

화순읍은 쓰레기 불법투기가 우려되는 32개소에 대해 담당제를 시행, 불법투기를 뿌리 뽑기 위해 상습적인 불법투기자에 대해서는 고발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한편, 화순읍은 지난해 11월부터 홍보와 단속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0회에 걸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순 5일시장과 광덕택지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폈다.

또, 71개 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교육을 하고 쓰레기 배출요령 안내문 1만매를 제작해 각 가정에 발송하는 등 지속적으로 홍보를 해왔다.

임영택 읍장은 “관급봉투 사용, 대형폐기물 신고 뒤 배출, 재활용품 분리배출,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철저히 이행함으로 화순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청정골 이미지에 걸맞는 지역이 되도록 쓰레기 감량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화순읍은 사회단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지속적인 캠페인 등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