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이 올해 화순에서는 유일하게 농협중앙회로 부터 '클린 농협'인증을 받았다.

화순농협(조합장 이형권)이 농협중앙회로부터 '2006 클린농협' 인증을 받았다.

농협중앙회 전남본부는 15일 화순농협을 비롯한 4개 농협이 전남본부 관내에서 2006 클린농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클린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1천300여개 회원농협을 대상으로 건전성 부분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선정하는 것으로 탑클린뱅크와 골드클린뱅크, 실버클린뱅크 등 3등급으로 나뉜다.

전국적으로 올해 골드클린뱅크에 47개, 실버클린뱅크에 213개 농협이 선정됐으며 광주축협이 전남본부 관내에서는 유일하게 예대비율 50% 이상에 연체율 1.0% 이하의 건전성을 유지한 농협을 대상으로 하는 골드클린뱅크에 선정됐다.

화순농협은 강진 군동농협, 광양원예농협과 함께 예대비율 50% 이상에 연체율 2.5% 이하의 건전성을 유지한 농협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클린뱅크에 선정됐다.

화순농협은 지난해 각 사업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려 상호금융분야에서 건전대출우수조합, 대출금 증대 우수조합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리스크관리 그룹 전국1위를 차지해 농협중앙회장 표창과 포상을 받았다.

또 신용사업 부분별 업적평가와 연체관리, 공제사업 등 3개 부문 우수조합으로 선정됨은 물론 지역쌀 판매추진실적 전국3위를 차지했고 하나로마트도 90일간 1일 평균 3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중형점에서 대형점으로 승격했다.

이형권 화순농협장은 "클린농협에 선정되는 것은 지역사회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직원들과 지역사회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2006년도 실버클린뱅크에 선정된데 만족하지 않고 이를 유지하고 더 나아가 한 등급 높은 골드클린뱅크에 들어가고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클린농협 인증서는 오는 30일 열리는 화순농협 정기총회에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이 직접 방문,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