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자율방범대는 9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이병철 신임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화순읍 자율방범대 제8.9대 대장 이.취임식이 9일 저녁 7시 30분 화순경찰서 대회의실에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홍이식 구충곤 도의원, 박환기 부군수, 김실 군의장과 군의원, 원충규 생활안전협의회장을 비롯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자율방범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취임식은 감사패와 공로패 전달, 신입대원과 신임간부 임명장 전달, 이.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병철 9대 방범대장

제8대 김성동대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0여년간 선배들이 일궈온 ‘내고장 지킴이’의 명분을 토대로 그동안 어떤 이권에도 치우치지 않고 진정한 봉사단체가 되고자 대원들의 사랑과 열정에 힘입어 열심히 했다”며 “화순읍 자율방범대가 화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으뜸가는 봉사단체로 방범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제9대 이병철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율방범대는 그동안 나와 상관없는 불특정인, 이웃등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3인칭의 사랑을 실천하는 자랑스러운 단체로서 지역사회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봉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9대는 ‘앞장서 나아가자’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대원들 모두 단합된 모습으로 남들보다 더욱 ‘앞장서 나아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최고의 봉사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실 의장은 축사에서 화순은 광주와 일일생활권이 형성되어 타지역보다 도시형 치안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생업에 종사하면서 주민의 안녕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화순읍 자율방범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화순읍 자율방범대는 고종순 수석부대장, 조덕현 노진옥 부대장, 박승찬 방범부장, 백철웅 감사부장, 고병규 총무부장, 김수용 재무부장, 박진석 대외 협력부장, 김홍기 홍보부장, 김남주 체육부장등 제9대 신임간부가 이끌어 간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원충규 생활안전협의회장과 김정국 JCI KOREA 전남지구회장이 감사패를, 김성동 제8대 대장이 공로패를 받고, 손평관, 구병찬, 장정일, 이지영대원등 4명의 신입대원이 임명장을 받았다.

한편, 화순읍자율방범대는 지난 1983년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구호아래 순수 민간인으로 창설돼 현재 50여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병철 신임 대장과 함께 읍자율방범대를 이끌어갈 고종식 수석부대장과 임원들.

이날 읍자율방범대는 자료를 통해 지난 2년간의 활동사항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