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중부교회를 비롯해 관내 각 교회들이 송구영신예배와 성찬의식을 갖고 정해년 새해를 맞이했다.

다사다난했던 2006 병술년을 보내고 정해년 새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 예배가 화순관내 각 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대부분의 교회들은 31일 11시부터 송구영신 예배에 들어가 성찬의식을 행하며 정해년 첫날을 맞이했다.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는 화순읍 중부교회는 31일 저녁 11시 1,000여명의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구영신 예배를 가졌다.

성찬의 의미를 설명하며 구원받은 성도들은 성찬의 증인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고강석 목사.

고광석 담임목사는 설교를 통해 "1월은 가는 해는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는 달"이라며 "이전 일을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며 달려가기 바란다"고 권했다.

고광석 목사는 "일터와 가정에 하나님이 일하시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기 원하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고, 나보다 앞서 행하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찬식을 통해 "성찬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성도들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흘린 예수의 피와 살을 기념하는 것"이라며 "내안의 죄악과 불신앙을 깨끗이 회개하고 성찬에 임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중부교회 신도들은 예수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를 먹는 성찬의식을 통해 성찬에 합당한 삶을 통해 성찬의 증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인류의 구원을 위해 내어준 예수의 몸을 상징하는 떡을 떼며 성찬의식을 행하고 있는 교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