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온천 인근에 자리한 색동두부 전경.

도곡면 ‘색동두부’가 전남도로부터 중국관광객 전문식당으로 지정됐다.

전남도는 오늘(26일)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색동두부를 비롯해 중국 관광객 전문식당 10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문식당은 도내 22개 시군 음식업중앙회 전남지회 등을 통해 추천된 35개 업소를 대상으로 메뉴와 위생, 서비스, 시설 등 4개 분야 20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했다.

도는 선정된 업소에 중국어를 곁들여 그림으로 표준화 한 메뉴판을 제작 보급하는 한편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을 위한 교육을 하기로 했다.

한편 색동두부와 함께 목포 한미르한정식, 베네치아레스토랑, 순천 명궁관과 명지원, 광양 북경반점, 곡성 한우촌, 강진 청자골종가집, 영광 일번지 식당, 진도 묵은지 등 9개 업소도 중국 관광객 전문식당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