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년내 개편을 목표로 전완준 군수의 공약실현을 위한 기구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화순군의 기구개편안이 13일 화순군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위원회는 당초 개편안 중 농산과와 통합되는 농업기술센터의 기구를 일부 개정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당초 소장 아래 농정담당관을 두고 그 아래 농정기획, 친환경농업, 원예, 축산, 특작물, 인력육성, 기술개발 등 7개 담당(계)을 두도록 했다.

기구개편개정안은 소장 아래 농업정책과와 기술지원과 등 2개 과를 새로 만들고 농업홍보계도 새로 만들어 7개의 계를 8개로 늘렸다.

군정발전추진단을 비롯한 다른 부서의 조직은 당초 기구개편안 대로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현재 화순군의 조직은 본청이 기획감사실 1실과 총무과 등 12과에 61개의 계로, 농업기술센터 6개 계, 보건소 4개 계 등 10개의 계로 구성됐다.

지역개발과와 농산과가 없어지지만 군정발전추진단이 생겨 실과소 수에는 변동이 없으며 실과소 내의 각 계는 전체적으로 7개가 줄어들었다.

개편안이 심의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화순군은 지금 열리고 있는 제142회 화순군의회 정례회에서 의회의 승인을 받아 년내 기구개편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기구개편안은 화순군의회와 전라남도의 승인을 받아야 최종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