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초교 51회 동창들이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여 동창회를 가졌다.

100여명의 화순초등학교 51회 동창회(회장 박상범) 회원들이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51회 동창회원들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에 있는 서교호텔 하모니홀에 모여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모임은 지난 2002년 화순초등학교 동문체육대회를 51회 동창들이 주최한 후 아직껏 전국의 동창들이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없어 아쉬워하던 차에 지난해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정기모임을 대폭 늘리면서 동창들이 자주 만나며 신뢰를 쌓으면서 이뤄졌다.

회원들 중에는 멀리 제주와 부산에서 올라온 친구들도 있었고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36년만에 처음 만나는 친구들도 있었다.

현역군인으로 근무하는 친구도, 학창시절 친구들을 헷갈리게 하던 쌍둥이 친구들도 이날 만큼은 한자리에 모여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다.

지난 10월에 열린 제31회 총동문체육대회 선배부 종합우승의 기쁨과 감격을 다시한번!

또 지난 10월에 열린 제31회 총동문체육대회에 선배부 종합우승을 통해 받았던 우승기와 우승컵을 가지고 서울로 올라가 서울 동창들과 함께 그때의 기쁨과 감동을 다시 느껴보기도 했다.

51회 동창들은 올해 총동문체육대회에서 줄다리기 경기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 배구와 족구 경기에서 각각 준우승을 하면서 선배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박상범 51회 동창회장은 “화순에 살고 있는 동창회원들이 딸기잼과 천연소금 등 고향의 선물을 전하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모임은 서울동창들의 초청으로 이뤄졌지만 앞으로 동창들의 의견을 들어 고향과 서울을 번갈아가며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초등학교 51회 동창회는 지난 봄 어려운 형편에 처한 동창을 돕기위해 성금을 모아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모교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모범적인 동창회라는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