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면 신성리 주민들이 농작업피로회복을 위해 볼을 이용한 근력운동을 하고 있다.

도곡면 신성리가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3년간 총2억원을 지원받는다.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은 농업인의 농작업관련 재해발생을 줄이고 농작업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과 능력을 높여 안전하고 능률적인 농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한 국비지원사업이다.

시범 첫해인 올해 전남에서는 화순과 담양 등 2개소가 선정돼 올해 1억2천만원을, 2007년과 2008년도에는 각각 4천만원씩 총 2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화훼를 주작목으로 하는 도곡면 신성리는 농작업량이 많고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관리가 요구돼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화순군은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신성리의 안전관리 현황과 주민들의 건강실태를 측정하기 위해 조선대학교병원에 의뢰, 전체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검사 등을 했다.

또 마을주민들의 요구도를 조사하고 중앙단위 사업추진단 컨설팅을 통해 폐농약 수거함 설치, 말목개선, 농기계보관실 수리, 공동선별장 한랭환경개선, 피로회복 기구구입, 화훼수확운반구 설치, 농기계 및 농약안전사용교육 등의 개선방안을 찾아 사업추진 시 적극 반영키로 했다.

도곡면 신성리에는 주2회 야간시간을 이용, 볼이용 근력운동과 스트레칭, 물리치료 등 농작업피로회복 운동프로그램이 지난 3일부터 내달말까지 총17회에 걸쳐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