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도곡파출소가 관내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향기 전하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화순경찰서 도곡파출소(소장 주창식) 직원들이 주머니돈을 털어 푼푼이 모은 돈으로 관내 독거노인에게 사랑의 향기를 전했다.

도곡파출소 직원들은 13일 도곡면 대곡리 유모(85세) 할머니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탄 200장을 전달했다.

주창식 도곡파출소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도움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의 향기 전하기 운동’을 펼쳐 관내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을 장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순도곡파출소는 지난 5월, 4자로 끝나는 날을 ‘사랑실천의 날’로 정하고 관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노인들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또 매달 4일을 ‘사랑의 향기 전하는 날’로 정해 관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가정을 방문해 집안 밖을 청소해 주고 혼자 생활하면서 어려운 일을 노인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곡파출소는 주창식 파출소장을 포함 11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도곡과 도암면에 각각 3명과 5명씩 8명의 독거노인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