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710지구 화순로타리클럽이 11일 남면 포란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국제로타리 3710지구 화순로타리클럽(회장 박상국)은 지난 11일 남면 벽송리 2구 포란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박상국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화순귀뚜라미 보일러 임직원, 화순성심병원 의료진, 광주 중앙미용직업학교 강사들로 구성된 미용봉사팀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박상국 회장은 봉사활동에 앞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며 "포란리 마을에 어렵고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 달려와 돕겠다"고 약속했다.

화순로타리 클럽은 주민들에게 회원들의 성의를 모아 마련한 삽과 호미 등 농기구를 전달하는 한편 푸짐한 음식을 장만해 주민들을 접대하고 주민들과 함께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회원들과 함께 마을을 찾은 이형진 병원장 등 성심병원 의료진도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물리치료 등 의료봉사를 펼쳤다.

화순귀뚜라미 보일러 직원들도 겨울철 보일러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각 가정을 돌며 보일러를 점검하고 수리가 필요한 보일러에 대해서는 무상수리 서비스를 했다.

한편 화순로타리회원들의 방문을 받은 선백규 포란마을 이장은 "마을주민들 대부분이 70세 이상 나이드신 분들이라 항상 불안하고 힘든 부분들이 많았는데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도와줘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