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회 화순군의회 정례회에서 군정질문 답변에 나선 전완준 군수.

내년부터는 일반 군민들은 화순군청 청사 안으로 들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10일) 열린 제141회 화순군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전완준 군수가 내년부터 일반군민들은 군청에 드나들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군정질문에 이은 보충질문 시간에 정중구 의원은 ‘의원까지 지낸 사람이 의회 행정감사장에 들어왔다“며 불평했다.

정중구 의원은 몇일전 총무위원회 행정감사장에 전일만 의장이 들어오더니 의원들과 실과장간에 오가는 질의와 답변내용을 적었다며 의원까지 지낸 사람이 행정감사장에 들어와 수첩에 무언가를 적는 것은 보기에 안 좋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전완준 군수에게 "전형준 군수와 전완준 군수의 명예에 먹칠당하지 않게 주위사람들을 잘 다스리라고 요구했다,

또 군수의 측근들이 군청 계약부서와 발주부서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눈에 뜨인다며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군수가 결단을 내려 (측근들의) 청내 출입을 자제시켜 달라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전완준 군수는 지난 9일부터 접견실을 운영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일반인들의 군청출입을 막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군수는 용무가 있는 군민들은 2층에 마련된 접견실에서 해당 실과소장과 민원 등을 해결하고 실과소장 선에서 해결이 안되면 기획실장이나 군수에게 요청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부터 일반군민들이 군청 건물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