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로 초빙된 홍성운 옴니허브 이사가 약초재배 방법 등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7일 농업기술센터와 북면 약초재배지 등에서 약초재배 희망농가 등 57명을 대상으로 약초재배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FTA 등 급변하게 변하는 농업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서영배 한의예과교수 등 5명의 강사들이 이론과 현지포장 견학을 곁들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우수한약 육성사업과 제조방법, 우수한약 재배기술, 한약재 품질관리와 한약재 품질관리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에 중점을 둬 교육이 이뤄졌다.

약초재배 희망농가에 대한 재배교육은 이론과 현지견학을 병행, 진행됐다.

이날 김행중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장은 우리지역에서 재배되는 작약과 지모, 석창포, 감국 등 46종 약초재배현황과 북면 친환경 약초재배단지 3,000평 조성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김 조합장은 “연간매출 70억원을 올리는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은 전국 각지에서 생산한 약용작물을 취급하고 있고, 약초재배희망농가는 우선적으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황기 등 80여종이 전시된 판매장을 안내했다.

신영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우수한 친환경 한약재를 생산하기 위해 약초재배 기술교육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한편 화순군에 유치한 3,000평 규모의 전남한약유통센터 조성을 앞두고 품질 좋은 친환경 약초생산을 위해 재배면적 확대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