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가 13일부터 독감예방접종을 시작한다.

화순군 보건소가 오는 13일부터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화순군 보건소는 올해 2만2천여명분의 독감백신을 확보하고 백신이 떨어질때까지 접종을 하기로 했다.

화순군에 주소지를 둔 60세 이상 노인과 1종, 2종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독감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화순관내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2시까지 한다.

접종을 받을때는 국민건강보험카드나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가져가야하며 7천원의 접종료가 있다.

만36개월 이내의 어린이와 접종당일 감기 등의 질병을 앓고 있어 열이 있는 경우는 접종을 받을 수 없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에서 사용하는 독감백신은 시중 병의원에서 2만원이상을 받고 접종하고 있는 독감백신과 성분이나 효과가 같다"며 "보건소에서 사용하는 백신이 병의원에 비해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걱정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독감백신은 65세 이하의 건강한 성인에서 70~90% 감염예방 효과가 있으며, 노인 연령층의 독감합병증으로 인한 입원률(50~60%감소)과 사망률(80%감소)을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특히 노인의 경우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독감예방접종을 꼭 받으라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