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은 오늘(30일) 화순읍 이십곡리 경찰묘역에서 순국경찰 위령제를 거행했다.

주민과 함께 하는 화순경찰서(서장 노병현)가 오늘(30일) 오전 10시30분 화순읍 이십곡리 경찰묘역에서 순국경찰관 위령제를 거행했다.

위령제에는 노병현 경찰서장과 송계축 광주지방보훈청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경우회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령제는 염상희 대한민국 전몰군경 유족회 상임부회장이 초헌례를, 김충기 경우회장이 독축을, 송계축 광주지방보훈청장이 추도사를 올리며 영령들의 명복을 빌었다.

화순경찰서는 6.25 한국전쟁 당시 화순군 동면 묘치재에서 전사한 경찰관 16명 등 23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이십곡리 경찰묘역에서 위령제를 거행하고 있다.

1956년 3월 처음 만들어진 이십곡리 경찰묘역에는 현재 23위의 순국경찰관이 안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