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오는 10일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사장․ 이명호)와 “온라인 농촌 건강관리 상담 건강의료정보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은 오전 11시 화순병원 5층 회의실에서 김영진 병원장, 문재동 농어민건강증진센터 소장, (재)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이명호 사장을 비롯한 실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상에서의 상담을 통한 농어민 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농어민건강증진센터의 건강증진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온라인 농촌 건강관리상담” 시스템은 의료서비스 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과 도서지역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뛰어넘는 전국적인 농촌 건강 상담체계를 구축, 선진화된 건강정보 서비스와 농업인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전문의료상담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농업인에게 특징적으로 발생하는 급․만성 농약중독과 농기구에 의한 부상, 근골격계 질환, 농부증, 비닐하우스병, 피부질환 뿐 아니라 농촌고령인구에 호발하는 암과 뇌심혈관계질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해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농어민건강증진센터(소장․문재동)와 병원내 각 분야별 전문 의료진이 인터넷을 통한 상담을 담당, 운영된다.

인터넷상에서 “web.affis.net”의 “농업인건강증진 농촌건강상담실”로 접근이 가능한 온라인 상담창구는 이미 개발, 시범 운영중이며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해부터 지역민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농촌지역 원격 화상 진료”도 도입, 농촌과 도서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함평보건소와 고흥군보건소 등과 원격시범진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