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27일 28일 이틀간 지역여성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혁신리더양성교육을 했다.

화순군 북면 금호리조트에서 지역여성지도자 혁신리더 양성교육이 열렸다.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열린 교육에는 관내 여성이장과 부녀회장, 생활개선회장, 불미나리작목반 등 지역여성지도자 50명이 참석했다.

한국 지역경제학회 주관으로 열린 혁신리더 양성교육은 여성지도자들이 급변하는 환경변화의 실상을 이해하고 변화에 대한 적응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특강과 토론 등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지역의 활력으로 연계시켜 지역혁신분위기를 만들고 여성 리더쉽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강사로 나온 행정자치부 지방혁신인력개발원 모성은 교수는 “혁신과 여성리더쉽”을 주제로 우리나라 한명숙 총리를 비롯해 앙겔라 메르겔 독일총리 등 12명의 세계 여성지도자들의 리더쉽을 사례별로 소개했다.

모성은 교수는 강의에서 “우리나라 여성들이 리더십에서 어려움울 겪는 것은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기존 관념과 가정에서 외조의 협조 곤란, 신체적인 이유, 여유시간의 부족, 인적네트워크의 부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 교수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위해서는 여러 영역의 전문가 등 인적자원이 필요하며 이들의 지식과 정보를 적재적소에 운반해 줄 휴먼네트워크의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여성리더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력뿐 아니라 사교성, 인맥관리가 필수며, 끼와 깡, 끈, 꿈을 가지고, 여성의 강점을 살린 감성, 섬세함, 청렴성, 유연함의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성별 구별없이 지역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교육기회를 넓혀 변화하는 국내외 정세를 이해하고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갖춘 지역혁신 리더를 양성, 자치시대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